안녕하십니까?
한국진로교육학회 제16대 회장을 맡은 삼육대학교 박완성교수입니다.
한국진로교육학회는 1993년 창립하여 작년에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학회는 김충기 초대회장님 이하 11분의 선임 회장님들의 노고로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진로교육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간 우리 학회는 진로교육 담당 전문가들의 진로개발역량을 함양하고 개인의 창의적 진로 경로를 개발하기 위하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의 진로 관련 공공연구기관과 공동 주관하는 총 57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進路敎育硏究’를 36권 4호까지 발간하였고, 각종 교과서와 교재를 학회 차원에서 저술하였습니다. 한편 국가 교육과정과 연계된 ‘진로교육법’ 제정에도 힘쓴 결과 2015년에는 진로교육법이 제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16대 학회장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학회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더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님들께서 관심이 많은 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질 높은 학술대회와 교육연수를 개최하겠습니다. 특히 한국진로교육학회는 초등·중·고등학교의 진로교육 뿐만 아니라 대학교의 진로교육은 물론이요, 청년실업시대의 진로상담 모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진로상담, 성인들의 진로교육 등 새로운 진로교육 정책에 대한 모색 및 제안을 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진로진학상담교사(진로전담교사)와 진로상담사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적 기법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도 활발히 개최하겠습니다.
이제 진로교육은 소수의 일부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받고 향유해야 할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나가고, 학생들과 내담자들의 진로개발을 조력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회원님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16대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박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