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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한국진로교육학회 회원님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진로교육학회 제17대 회장을 맡은 한경국립대학교 양종국 교수입니다.

한국진로교육학회는 1993년 창립 이래 우리 사회의 진로교육 연구와 실천을 선도하며 30년이 넘는 학술적 전통과 성과를 축적해 왔습니다. 그간 학회는 대한민국 진로교육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전문가와 연구자, 실천가 여러분의 기여가 있어 오늘의 학회가 존재함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회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진로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확장해 왔습니다. 매년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열며 국내 진로교육 담론의 폭과 깊이를 넓혀 왔고,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과 연구는 학회 공동체의 중요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진로교육연구』를 꾸준히 발간함으로써 진로교육 연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왔습니다.

이처럼 탄탄한 기반 위에서, 저는 학회가 연구의 혁신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함께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 속에서 진로교육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접근은 학습자 맞춤형 진로설계와 상담 체계를 고도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회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연구와 실천 전반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학술적 성과의 질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기반의 소통과 국제적,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진로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학회 운영 전반에 혁신적인 연구 지원, 회원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그리고 젊은 연구자와 신진 실천가를 위한 연구 활동 기반 강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진로교육이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장애가 있는 학습자, 복지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다문화 배경을 지닌 청소년과 성인, 신중년 등 다양한 삶의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과정에서 구조적 장벽을 경험하지 않도록, 포용적 진로교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학회는 이러한 관점에서 특수교육, 사회복지, 다문화교육,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학령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교육 업무가 각 시·도교육청으로 이관되면서 국가차원의 진로교육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들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진로교육이 특정 영역이나 일부에게만 국한된 활동이 아니라, 모든 개인이 자신의 삶과 진로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의 역량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학회가 학문적으로 더욱 성숙하고 사회적으로 더욱 빛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제17대 한국진로교육학회장 양종국